짬뽕 맛을 돋우는 흐리고 바람 부는 날씨에 주중이라 그나마 20여분 정도만 대기하고 입장한 것 같다..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기본에 너무나 충실한 국물, 그리고 토실토실한 해물과 잘 볶아진 채소가 너무나 하나로 잘 어우러진 최고의 짬뽕이었다. 일단 그릇을 잡으면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흡입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럿 맛: 맛 A+, 분위기/위생 A-
전체적으로 들어간 해물은 바지락, 홍합, 꼬막, 오징어. 오징어는 좋고, 바지락은 10 중 9는 지근거려요. 꼬막은 하나, 열리지 않았고 억지로 열면 100% 뻘이 나올 듯. 오히려 돼지고기 고명이 선방, 담백하고 맛있어요. 숟가락으로 바닥을 저으면 달그락거려요;:그것만 아니면 참 맛있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