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장(慈藏)이 636년에 당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인 산시성 운제사(雲際寺)에서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하고,... 석가의 신보(神寶)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,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.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와 가사, 염주 등인데, 지금도 사찰 뒤편 함백산에 남아 있는 수마노탑(水瑪瑙塔)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,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. 기록에 따르면, 이 절은 1713년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, 최근에 새로 두세 차례 중건하였다.(Show more)